[날씨] 주말 추위 대신 미세먼지…중서부 공기질 나쁨
[앵커]
주말인 오늘 찬 바람이 잦아들면서 추위는 덜할텐데요.
대기가 정체되면서 공기질이 다시 나빠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2020년 마지막 주말입니다.
보통 이맘때 제가 나와 있는 명동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찬 모습이었는데요.
지금은 확실히 예년보다 한적합니다.
날씨 역시 예년과 같지 않습니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보다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추위의 힘이 약해졌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7도, 대전 9도, 대구 10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3~4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찬 바람이 잦아들면서 대기가 정체되겠고요.
또 국외 오염물질까지 유입되겠습니다.
오늘은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공기질이 일시적으로 나쁘겠고요.
밤새 먼지가 쌓이면서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공기질 상황이 더 나빠지겠습니다.
중서부와 일부 영남지역까지 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하늘빛도 흐리겠고요.
남부지방엔 비도 내리겠습니다.
아침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부터는 남부지방, 오후엔 충청남부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남해안과 제주에 최고 40mm, 그 외 지역들은 5mm 안팎의 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 큰 추위 없을텐데요.
수요일부턴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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